2025 일본·하와이·괌 웨딩 촬영 허가 & 드론 규제 완벽 가이드 💍📸
요즘은 국내 스튜디오 대신 일본, 하와이, 괌 등 해외에서 웨딩 포토를 촬영하는 커플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촬영 허가 절차, 공공장소 이용 제한, 드론 비행 규제 등이 엄격히 관리되고 있어 사전 확인이 없으면 벌금이나 촬영 중단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각 지역별 최신 허가 절차와 규제 내용을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1. 일본 – 전통미와 현대 감성이 공존하는 웨딩 촬영
1-1. 촬영 허가가 필요한 주요 장소
일본에서는 사찰·신사, 공원, 전통 거리, 관공서 주변에서 웨딩 드레스 촬영 시 대부분 허가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교토의 후시미 이나리 신사나 아라시야마에서는 삼각대, 조명, 반사판을 사용하는 촬영을 제한합니다. 도쿄의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나 요요기 공원 역시 상업 촬영으로 분류될 경우 허가 없이는 불가합니다.
허가는 보통 해당 구청(市役所) 또는 장소 관리 사무소를 통해 진행하며, 소규모 개인 촬영이라도 ‘드레스 착용 + 전문 장비 사용’이면 상업 촬영으로 간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허가 수수료는 약 ¥5,000~¥30,000 사이이며, 유명 관광지는 예약이 한 달 이상 밀려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1-2. 드론 촬영 규제 (2025 최신 기준)
- 무게 100g 이상의 드론은 국토교통성(MLIT) 등록 의무가 있습니다.
- 비행 가능 지역: 인구 밀집지역 외, 고도 150m 이하, 주간·시야 내(VLOS) 비행만 가능.
- 비행 금지 지역: 공항 주변, 도심 밀집지역, 황궁·관저 주변, 국립공원 등.
- 사전 비행 허가: 촬영 목적의 비행은 비행일 최소 10영업일 전 신청.
- 비행 중 사람·건물과의 거리 30m 이상 확보 의무.
2025년부터는 ‘Remote ID’ 장착이 의무화되어 있으며, 허가 없이 비행 시 최대 50만엔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1-3. 일본 현지 웨딩 스냅 촬영 팁
- 촬영 스케줄은 오전 8시 이전 또는 일몰 직후 등 인파가 적은 시간대 추천.
- 허가증 원본 또는 모바일 사본을 현장에 지참해야 합니다.
- 촬영 중 삼각대 대신 ‘모노포드’를 사용하면 일부 지역에서는 허가 없이 가능.
- 현지 포토그래퍼(로컬 스냅팀)를 이용하면 허가 절차를 대행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2. 하와이 – 자연광이 돋보이는 비치 웨딩 천국
2-1. 웨딩 촬영 허가 절차
하와이에서 해변이나 공원, 국립공원에서 촬영할 때는 대부분 Film Permit 혹은 Oahu Film Office의 ePermit System을 통해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촬영하다 적발될 경우, 벌금(최대 1,000달러) 또는 촬영 중단 조치가 있을 수 있습니다.
허가 신청 시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촬영 일정 및 장소
- 장비 목록 (드론 포함)
- 스태프 명단 및 책임자 정보
- 보험 증명서 (최소 100만 달러 이상 권장)
허가 심사 기간은 최소 2~3주이며, 주립공원이나 보존 구역은 45일 이상 걸리기도 합니다.
2-2. 드론 촬영 규제 (하와이 주 법령)
- FAA 상업용 비행 규정(Part 107)을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 하와이 국립공원 내에서는 모든 드론 비행 금지.
- 호놀룰루 식물원, 와이키키 비치, 다이아몬드 헤드 등은 허가 기관이 다르므로 각각 신청 필요.
- 드론 비행 가능 구역은 ‘하와이 주 공원국(DLNR)’ 또는 FAA 지도에서 사전 확인 필수.
- 비행 전날 바람·조류 데이터 확인 권장 (하와이는 돌풍이 잦음).
2-3. 하와이 촬영 시 유용한 팁
- 하와이 일출·일몰 시간대(골든아워)는 현지 포토그래퍼 예약 경쟁이 높습니다.
- 촬영 전날까지 허가서 원본을 PDF로 저장해두세요.
- 드론 촬영은 반드시 비행 로그(Flight Log)를 남겨야 허가 후 인증이 가능합니다.
- 허가를 대행해주는 현지 웨딩 플래너를 활용하면 행정 절차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3. 괌 – 소규모 해변 웨딩의 숨은 명소
3-1. 괌 웨딩 촬영 허가
괌은 미국령으로, 대부분의 해변과 공공장소가 Guam Visitors Bureau(GVB) 또는 Guam Department of Parks and Recreation 관리 하에 있습니다. 공공 해변에서 웨딩 촬영을 하려면 해당 기관에 사전 신청을 해야 하며, 보험, 인원 명단, 장비 세부 내역을 제출해야 합니다.
리조트 내부 촬영은 리조트 측의 자체 승인만으로 충분하지만, 드론 촬영은 별도 허가가 필요합니다.
3-2. 괌 드론 규제
- FAA의 Part 107 규정을 준수해야 하며, 상업 촬영 시 등록 필수.
- 공항 반경 8km 이내 비행 금지.
- 사람 밀집 구역, 군사기지, 공공기관 주변은 비행 금지.
- 비행 허가 신청은 FAA DroneZone을 통해 진행 (심사 약 2주).
괌은 바람이 강하고 지형이 낮은 편이므로, 비행 고도를 낮게 유지하고 방풍 프로펠러가 있는 드론 사용을 추천합니다.
4. 해외 웨딩 & 드론 촬영 준비 체크리스트 ✅
- 촬영 허가 절차를 최소 한 달 전부터 준비하세요.
- 현지 법령에 따라 드론 보험 또는 촬영보험에 가입 필수.
- 허가서, 장비 목록, 보험 증서, 여권 사본을 한 폴더로 정리해두세요.
- 촬영 당일 기상 조건과 일출·일몰 시간 확인 필수.
- 각국의 비행 고도 제한 및 인원 제한 사항을 준수하세요.
FAQ
Q1. 허가 없이 웨딩 포토만 찍으면 괜찮나요?
장소에 따라 가능합니다. 단, 드레스·삼각대·조명 등 장비가 있으면 상업 촬영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Q2. 드론 촬영 허가는 온라인으로 가능한가요?
일본은 MLIT 시스템, 하와이는 ePermit 시스템, 괌은 FAA DroneZone을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합니다.
Q3. 촬영 허가 비용은 얼마인가요?
일본 약 5,000~30,000엔, 하와이 약 50~150달러, 괌 약 100달러 수준입니다.
Q4. 허가 없이 촬영하다 적발되면?
일본은 최대 50만엔 벌금, 하와이는 촬영 중단 및 벌금, 괌은 장비 몰수 등 행정 제재가 따를 수 있습니다.